관람안내 및 예약

> 전시관 > 한국문화관광전시실

한국의 문화 ・ 관광 관련 영상 및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07년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 3곳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라산은 순상화산으로 생태계의 보고이며, 성산일출봉은 수성화산인 응회환의 대표적 형태이다. 10~30만년 전에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으로 만들어진 5개의 용암동굴(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중에서 당처물동굴과 용천동굴은 용암동굴이면서 석회동굴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창덕궁은 태종 5년(1405년)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어진 건물이며, 임진왜란 이후 1610년 광해군때 정궁으로 사용하면서 1868년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까지 258년 동안 역대 제왕이 가장 오래 정사를 보살펴 온 법궁이다. 삼문삼조의 궁궐건축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주변 자연환경과의 완벽한 조화와 비정형적 조형미를 간직하고 있다.

조선왕릉은 1408~1960년까지 걸쳐 조성된 조선왕조의 왕릉으로서 북한에 있는 2곳을 제외한 40곳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국가 통치 이념인 유교와 그 예법에 근거하여 시대에 따라 공간의 크기, 문인과 무인의 구분, 석물과 시설물 배치 등을 다양하게 하였다. 능역은 진입공간, 제향공간, 성역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산릉제례가 매년 배향되고 있는 점은 중국과 일본과는 차별화되는 가치이다.

한국의 역사마을은 오랜 역사를 가진 씨족마을을 대표하는 곳으로 조선 전기 개척 입향과 처가 입향의 사례이면서, 풍수에 따른 강가 입지(하회)와 산기슭 임지(양동)의 대표적 사례이다. 한국 씨족 마을의 전통적인 생산, 생활, 의식 영역으로 나누어진 공간구성과 경관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가옥, 정사, 정자, 서원 등의 건축물과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작품과 가정의례와 마을 행사를 현재까지 보존하고 있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해인사 장경판전은 13세기에 제작된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기 위해 지어진 단층 목조건물로 15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부터 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해 바람과 습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건물로서 창건 당시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두 개의 긴 중심 건물 사이로 작은 두 개의 건물이 하나의 마당을 보고 마주보도록 배치되어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475~660년에 이르는 백제의 웅진시대와 사비시대의 8개 유적으로서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 부여나성, 미륵사지, 익산왕궁리 유적들은 당시 동아시아 고대 왕국들 사이에 있었던 상호교류의 증거이면서 백제의 고유한 문화, 종교, 예술미를 보여주는 탁월한 증거이다.

경주역사유적지구(Gyeongju Historic Areas)는 신라천년(B.C. 57-A.D. 935)의 역사와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고도(古都) 경주의 종합역사유적이다. 유산의 성격에 따라 불교미술의 보고인 남산지구, 천년왕조의 궁궐터인 월성지구, 신라왕을 비롯한 고분군 분포지역인 대능원지구, 신라불교의 정수인 황룡사지구, 왕경 방어시설의 핵심인 산성지구로 구분된다.

종묘는 조선왕조(1392-1910) 역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유교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정전에는 19실에 49위, 영녕전에는 16실에 34위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16세기 이후 지금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왔으며 세계무형유산인 종묘제례와 제례악이 매년 봉행되고 있다.

남한산성은 조선시대 유사시를 대비한 임시수도로서 건설한 산성이다. 7세기 초 신라의 주장성에서 시작하여 1624년 인조때 승군을 동원하여 축성한 곳으로, 47일간 항전하였던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대표한다. 축성술의 시대별 발달 단계와 무기체계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증거이자 현재까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살아있는 유산이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751~774년에 걸쳐 조성되었다. 석굴암은 인공으로 석굴을 만들고 그 내부공간에 본존불을 중심으로 총 39체의 불상을 조각하였으며 전실, 비도(통로), 주실로 이루어졌다. 불국사는 신라인이 그린 불국토를 지상에 옮겨 놓은 것으로 석가모니불의 사바세계와 아미타불의 극락세계, 비로자나불의 연화장 세계를 형상화한 것이다.

조선 정조가 부친인 장헌세자의 묘를 옮기면서 건설한 방어목적의 신도시로서 1794년 2월부터 2년 반에 걸쳐 완공되었다. 성곽 길이 5.74㎞, 높이 4~6m의 성벽이 130ha 면적을 에워싸고 있다. 계획적으로 축성한 평산성 형태의 성곽도시로서, 전통적 축성기법에 동서양의 과학기술을 접목하여 독특한 방어용시설을 갖추고 주변 지세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1801년 간행한 화성성역의궤에 따라 복원한 모습으로 1997년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은 청동기시대 돌무덤으로서 거석기념물의 일종이다. 고인돌 왕국인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3만기가 넘는 고인돌 중에서도 이 세 지역은 고인돌의 밀집도, 형식의 다양성으로 고인돌 형성과 발전 과정을 규명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선사시대 문화상과 사회구조, 정치체계는 물론 청동기 시대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