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주변은 예부터 풍수지리가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경복궁의 후원이 있던 곳이며, 1868년(고종 5)에 경복궁이 중건되었을 때는 과거시험이나 무술대회가 열리던 곳이기도 하다. 유래가 깊은 만큼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 청와대 맞은편에는 경복궁이 있고, 그 좌우로 삼청동·북촌마을, 서촌마을·통인시장이 자리한다. 정면으로는 광화문광장이 길게 펼쳐진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 풍경이 공존하는 공간이기에 조용하고 여유롭게 걸으며 도시여행을 하기 좋다.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 을 개발하였다. 조선 왕의 하루를 경험해볼 수 있는 코스부터 북촌과 서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K-아트 코스까지 구성이 다채롭다. 우리나라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등 국적과 세대를 막론하고 각자의 여행 취향별로 청와대 권역 관광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광장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다. 빌딩숲에서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해줄 광장이다.
경복궁 앞에 길게 조성된 광화문 광장과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청계광장이 주인공.
인근 경복궁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한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장소도 함께 방문하면 알찬 하루 나들이길이 된다.
경복궁 인근의 북촌한옥마을은 한국적인 모습이 잘 남아 있는 동네다.
TV 사극에서 보던 한옥이 가장
밀집된 골목 북촌, 활력 넘치는 전통문화의 거리 인사동과 젊은 작가들의 손길이 닿은 이색 카페와
공방이
있는 삼청동 등은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오감만족이다. 손에 카메라 한 대 쥐고 잊지 못할 순간을 남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충분히 만족할 코스다.
국립민속박물관 앞에 조성된 ‘추억의 거리’를 시작으로, 청와대 사랑채를 거쳐 통인시장, 서촌까지 걷다보면 서울의 과거
모습과 만나게 된다.
경복궁의 서쪽, 서촌은 사람냄새 물씬 나는 동네다. 오래된 골목과 건물이 많고,
고층건물이 없어 정겨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서울의 70~80년대는 이런 모습이야”라고 시작하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하루 여행길이다.